오스트리아 경제학이란?
카를 멩거에서 미제스, 하이에크까지 — 오스트리아 학파 경제학의 핵심 개념을 소개합니다.
주류 경제학과 무엇이 다른가
오늘날 대학에서 가르치는 경제학은 대부분 케인스주의에 기반한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경제에 개입하여 경기를 조절해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오스트리아 학파는 이 전제를 근본적으로 거부한다. 경제 현상은 개별 인간의 행동에서 출발하며, 시장의 자생적 질서 는 어떤 중앙 계획보다 효율적이라고 본다.
핵심 개념들
주관적 가치론
재화의 가치는 재화 자체에 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개인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 결정된다. 사막에서의 물 한 잔과 호수 옆에서의 물 한 잔의 가치가 다른 이유다. 카를 멩거가 1871년에 정립한 이 원리는 경제학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시간선호
인간은 미래의 재화보다 현재의 재화를 선호한다. 이 시간선호 의 정도가 이자율을 결정하고, 더 나아가 문명의 발전 수준을 결정한다. 낮은 시간선호를 가진 사회는 저축하고 투자하며, 높은 시간선호를 가진 사회는 소비에 집중한다.
경기순환론 (ABCT)
중앙은행의 인위적 금리 인하가 경기 호황-불황 사이클의 근본 원인이라는 이론이다. 미제스와 하이에크가 발전시킨 이 이론은, 2008년 금융위기를 설명하는 가장 명쾌한 프레임워크 중 하나다.
경제 계산 문제
사회주의 체제에서는 시장 가격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합리적인 경제 계산이 불가능하다. 미제스가 1920년에 제기한 이 문제는 소련의 붕괴로 역사적으로 입증되었다.
왜 지금 오스트리아 경제학인가
양적완화, 제로금리, 정부 부채의 폭증 — 현대 경제의 문제들은 오스트리아 학파가 100년 전부터 경고해온 것들이다. 비트코인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건전화폐 가 왜 중요한지부터 이해해야 한다. 그 출발점이 바로 오스트리아 경제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