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매번 경제위기를 겪어야 하는가?
연방준비제도가 경기 변동과 경제 위기의 근본 원인임을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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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직설적이다. “연준을 폐지하라(End the Fed).” 미국 하원의원 론 폴이 수십 년간 외쳐온 이 주장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갑자기 설득력을 얻기 시작했다.
무엇이 문제인가
론 폴의 논리는 단순하고 강력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면 시장에 잘못된 신호가 간다. 기업들은 실체 없는 호황을 믿고 무리한 투자를 하고, 결국 거품이 터지면서 위기가 온다. 이걸 반복하면서 매번 “시장의 실패”라고 부른다. 하지만 진짜 원인은 시장이 아니라 중앙은행의 개입이라는 게 이 책의 핵심이다.
더 무서운 건 화폐 발행 독점이 민주주의 자체를 위협한다는 점이다. 정부가 세금을 걷지 않고도 돈을 찍어낼 수 있다면, 국민의 동의 없이 전쟁을 하고,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복지를 남발할 수 있다. 론 폴은 이걸 “자유에 대한 근본적 위협”이라고 부른다.
이런 분에게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사람의 시각으로 중앙은행 시스템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이 책만 한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