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드 머니
화폐 시스템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층(Layer) 구조로 진화해왔는지를 설명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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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위에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쌓는다”는 말이 처음엔 이상하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사실 화폐는 역사 내내 이렇게 층을 쌓아 올리며 진화해왔다. 이 책은 그 사실을 아주 깔끔하게 보여준다.
화폐는 왜 층으로 쌓이는가
금이 있고, 그 위에 은행권이 놓이고, 은행권 위에 예금이 쌓이고, 예금 위에 신용카드가 올라간다. 화폐 시스템은 처음부터 레이어 구조였다. 이 프레임으로 보면 비트코인과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관계가 단번에 이해된다. 비트코인은 기저층이고, 라이트닝은 그 위의 결제 레이어다. 마치 금 위에 은행권이 놓인 것처럼.
중앙은행의 역할도 이 관점에서 새롭게 보인다. 중앙은행은 화폐 레이어의 관리자였다. 그런데 비트코인이 기저층이 되면? 관리자가 필요 없어진다. 이 책은 비트코인이 새로운 기축통화의 기저층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역사적 근거를 들어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이런 분에게
“비트코인은 알겠는데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왜 필요한 거야?”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우아한 답이 이 책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