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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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띠는 기억이라는 말이었다
명상 앱의 마음챙김이 아니라 경전의 사띠. 사띠가 본래 기억을 뜻하는 말이었다는 데서 출발해 사마타와 위빠사나의 짝, 염처경의 네 가지 관찰과 한역 염처경의 차이, 기름 그릇 비유, 판단하지 않는다는 말의 오해, 버마에서 다시 일어난 위빠사나와 한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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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는 없다고 답했다
천 년 가까이 한국 선방이 들어 온 화두 하나. 간화선이 무엇이고 무자 화두가 왜 풀리지 않도록 만들어졌는지, 대혜와 묵조선의 갈림길, 참구를 망치는 열 가지 병, 그리고 처음 앉는 사람이 알아야 할 것까지.
- 3
생각이 소리가 된 자리
염불의 염(念)은 위빠사나의 사띠와 같은 말이다. 부처를 떠올리던 수행이 어떻게 부처의 이름을 부르는 수행이 되었는지, 무량수경의 열여덟째 서원과 관무량수경의 마지막 장면, 담란과 선도가 십념을 읽은 방식, 원효의 두 가지 십념과 혜능의 물음, 그리고 선과 정토가 만나는 자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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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지 않은 비밀
주술도 비법도 아닌 밀교 입문. 공해가 현교와 밀교를 가른 기준, 비밀에 두 가지 뜻이 있다는 말, 대일경의 세 구절, 몸과 말과 뜻으로 하는 삼밀 수행, 두 만다라, 그리고 명랑에서 진각종까지 이어진 한국의 밀교.